신비, 故문빈 비보 후 오른 무대 ‘먹먹’…“눈물 나” 팬들도 위로

[뉴스엔 하지원 기자]

그룹 비비지 멤버 신비를 향한 팬들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비비지 멤버 신비, 엄지, 은하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위 브릿지 뮤직 페스티벌 & 엑스포 콘서트' 무대에 섰다.

비비지는 '풀 업(PULL UP)' 외 다수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후 4월 24일 유튜브를 중심으로 비비지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영상 속 신비가 힘겨운 표정으로 무대를 이어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평소 자신감 있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여 왔던 신비는 공연 중 고개를 숙이고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신비는 환한 미소로 팬들과 인사를 나누다가도 힘든 듯한 기색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비지 멤버들은 지난 19일 동료 아티스트 아스트로 문빈을 떠나보내고 슬픔에 잠긴 바 있다.

특히 신비는 1998년생으로, 문빈과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로 유명하다. 문빈 비보가 전해진 후 신비는 문빈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애도 뜻을 전했다.

신비는 최근 '풀 업' 활동을 시작하며, '98즈' 멤버인 문빈과 챌린지 영상을 찍기도 했다.

팬들은 소중한 사람을 잃고 마음 추스를 새 없이 스케줄을 이어 나가야 하는 멤버들에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영상으로만 봐도 신비가 힘겨워한다는 걸 느껴질 정도. 그런데도 혼신의 힘을 다하여 무대를 마친 신비와 비비지 멤버들에게 응원과 위로가 쏟아졌다.

팬들은 "겪어보지 못하면 모를 감정이다", "중간중간 울음 참는 것 같아서 눈물난다", "마음껏 슬퍼하고 충분히 애도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비비지 멤버들 컨디션 난조로 오는 29일 예정된 SBS '컬투쇼' 스케줄 취소를 알린 바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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