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바이든, 야구로 통했다…백악관서 야경 감상뒤 선물 보니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4. 26.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늦은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뒤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 워싱턴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에서 야경을 감상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소형 탁자와 화병, 목걸이 등을 선물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밤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늦은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뒤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응접실에 해당하는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 워싱턴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에서 야경을 감상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적·문화적 교류와 국정 철학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국빈으로 오신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 기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오늘 한미 정상 두 부부가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더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이어 “나중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함께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밤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늦은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뒤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응접실에 해당하는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 워싱턴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에서 야경을 감상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적·문화적 교류와 국정 철학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국빈으로 오신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 기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오늘 한미 정상 두 부부가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더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이어 “나중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함께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 부부는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소형 탁자와 화병, 목걸이 등을 선물했다.
백악관은 별도 발표 자료에서 이 소형 탁자에 대해 한국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호가니 나무에 역사가 오래된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겼다고 설명했다.
탁자에는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황동 명판을 올릴 예정이다. 또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가 종이로 만든 무궁화와 장미꽃을 담은 화병도 탁자에 올릴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야구 애호가인 윤 대통령을 위해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와 야구 글로브, 야구공으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수집품도 선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민주당과 공화당의 야구 경기에서 공화당 투수의 공을 받아 쳐 368피트(약 112m)를 날렸다는 경험담도 꺼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달항아리와 족두리, 은주전자 등을 선물했다.
한미 정상 부부는 이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는 등 이날 총 1시간 30여 분 동안 친교 행사를 했다. 양 정상 간 별도 식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별도 발표 자료에서 이 소형 탁자에 대해 한국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호가니 나무에 역사가 오래된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겼다고 설명했다.
탁자에는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황동 명판을 올릴 예정이다. 또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가 종이로 만든 무궁화와 장미꽃을 담은 화병도 탁자에 올릴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야구 애호가인 윤 대통령을 위해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와 야구 글로브, 야구공으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수집품도 선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민주당과 공화당의 야구 경기에서 공화당 투수의 공을 받아 쳐 368피트(약 112m)를 날렸다는 경험담도 꺼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달항아리와 족두리, 은주전자 등을 선물했다.
한미 정상 부부는 이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는 등 이날 총 1시간 30여 분 동안 친교 행사를 했다. 양 정상 간 별도 식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범계 “尹·한동훈 뭔가 알고 있어…‘이정근 노트’가 더 걱정”
- ‘백만장자 점괘’ 노인, 18억 복권당첨 넉달만에 숨져
-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생명보험금 8억 달라”…옥중 소송
- ‘검수완박 꼼수탈당’ 민형배, 민주당 복당
- ‘바이든 모자’에 야구대표팀 점퍼 입은 尹, 아침 산책하며 일정 구상
- 전세사기 속출에…‘나쁜 집주인’ 신상공개 사이트 등장
- 尹-바이든 부부, 혈맹 상징 ‘한국전 기념비’ 참배
- 홍준표 “尹 대일외교 집중 비난 안타까워…정공법으로 국민 이해 구해야”
- 비틀댄 마약 의심 여중생 2명 “일본 감기약 20알 복용했다”
- 중대재해처벌법 ‘첫 실형’…한국제강 대표이사 징역 1년 법정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