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의심신고 급증…어린이집 급식소 점검 한달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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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집·유치원의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600여곳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도·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지키는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사용하는지, 식품과 기구는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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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집·유치원의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600여곳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도·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지키는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사용하는지, 식품과 기구는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포함해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1000여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식중독 의심 신고 급증에 따라 당초 6월로 계획했던 정기 점검이 한 달 앞당겨 진행된다. 올 1월 식중독 의심 건수는 최근 5년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어린이집·영유아 시설을 중심으로 식중독 발생이 늘었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또한 신고된 식중독 사례에서 식중독 원인 병원체가 확인된 107건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식중독이 85건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영유아 시설에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으로 인한 식중독 뿐 아니라 장염 증상이 있는 원아의 구토나 설사 등으로 감염이 확산된 사례도 많았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의 구토물이나 화장실 등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식중독 유사 증상이 있으면 급식 조리에 참여하지 않는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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