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3339억 원…흑자 전환

제품 판매량 증가·일회성 비용 해소로 실적 개선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3891억 원, 영업이익 3339억 원, 당기순이익 2178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현대제철이 1분기 수익성 중심의 판매전략을 통해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3891억 원, 영업이익 3339억 원, 당기순이익 217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원자재 가격 인상과 철강 수요 감소 등으로 매출 5조9800억 원, 영업손실 2759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5조9800억원 대비 6.8%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였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5.2%, 3.4%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조업 정상화로 전분기 대비 생산량과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고, 파업과 태풍 피해 복구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어려운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가 절감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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