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요구 빨리 포착해 피드백… 고객이 인정·추천해야 진짜 주인공
소비자가 택한 44개 브랜드 선정
보람상조 등 3곳은 5년 연속 1위
일등 브랜드의 승자독식(勝者獨食) 구조가 더욱 더 공고해진 시대, 소비 패턴 또한 일방적인 공급자 중심에서 생산적 소비자 중심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고객들은 더 의미 있고 가치 높은 소비로 쇼핑의 기쁨과 만족감을 충족시킨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손품은 물론 발품까지 팔며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올해 5회를 맞는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대상’은 조선일보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와 함께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 니즈(needs)를 정확히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해 주목받는 브랜드를 발굴·시상하고자 제정됐다.
◇고객이 인정하고 추천하는 브랜드가 진짜 주인공이다!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고객이 인정하고 추천하는 브랜드에 수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소비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해 해를 거듭할수록 상(賞)의 권위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는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약 4주간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도 ▲이용 경험 ▲혁신성 ▲가치 소비 등 4개 영역 평가 결과로 1위 브랜드를 가렸다. 기업에서 제출한 공적서도 항목별 지표에 따라 꼼꼼하게 검증·평가한 후 총점에 반영했다.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최종 심사를 거쳐 주거·가전·금융·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가 추천하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44개 브랜드 ‘대상의 영예’…20개 브랜드 처음으로 대상에 이름 올려
올해는 44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24개 브랜드는 꾸준한 제품 및 서비스 관리로 연속 수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20개는 올해 처음 영광을 안았다. 페퍼저축은행(저축은행)·더마픽스(기능성화장품, 콜라겐화장품)·보람상조(상조서비스)는 5년 연속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에 오르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獻額)됐다. ▲아파트 부문에서는 삼성물산 ‘래미안’ ▲노트북 부문에서는 LG전자 ‘LG 그램’이 각각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커피전문점)·하이트진로 테라(맥주)·제이월드산업 알집매트(층간소음방지매트)·김남주바이오(건강기능식품)·로버트월터스코리아(글로벌인재채용)도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이어가며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구강용품 브랜드 크리오(칫솔)·한국엡손(스캐너)·인프라닉스(스마트ICT플랫폼)는 3년 연속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뉴트리 천수윤진(프리미엄 화장품)·피츠 블랑네이처(여드름 화장품)도 3년 연속 선정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신한은행 머니버스(마이데이터서비스)·하나은행 하나 리빙트러스트 서비스(유언대용신탁)·BNK투자증권 MTS(증권거래시스템)·유한양행 닥터버들(치약)·대웅제약 우루사(간기능개선제)도 2년 연속 수상으로 대중의 사랑을 실감케 했다. 풀무원다논 그릭(그릭 요거트)·비네이쳐스 당당자유(혈당케어)·고래사어묵(프리미엄 어묵)·베어크리크 골프클럽(골프장)도 2년 연속 수상 대열에 합류했다.
LG전자 LG 프라엘(뷰티디바이스)·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더마코스메틱)·한국지엠 GMC(수입 픽업트럭)·포스코 탄소 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친환경 강재)·케이티의 KT잘나가게(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서비스)·KT엠모바일(알뜰폰)·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엘리베이터TV) 등은 올해 처음 호명된 브랜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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