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개분기 연속 적자…"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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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TV와 IT제품 수요 부진이 장기화하며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전방 산업의 실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패널 수요가 세트 판매를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 및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로 하반기 중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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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 수요 부진…LCD TV사업 축소 영향"
수주형 사업 늘리고 모바일·TV 고부가제품 집중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TV와 IT제품 수요 부진이 장기화하며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적 개선을 위해 수주형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모바일·TV용 고부가제품 생산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TV, IT 제품 중심의 수요 부진과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계속되고 있다”며 “또,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제품 출하와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회사가 액정표시장치(LCD) TV 사업을 축소한 것도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매출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 재고 감축 및 대형 사업 운영 합리화, 원가 혁신 등 고강도 비용 감축을 통해 손익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됐다.
1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을 보면 △TV용 패널 19%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2% △차량용 패널 11%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 개선을 위해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물동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또 차별화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은 올 들어 40%대 초반까지 확대됐으며 향후 2~3년 이내에 7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추가 양산 예정인 고부가가치 모바일용 제품 출하를 확대하고,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주도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시장 변동성의 영향이 큰 수급형 사업 역시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한다. 대형 OLED는 휘도, 소비전력 등을 토대로 한 제품 라인업을 늘림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투명과 게이밍 OLED 등 시장창출형 사업 추진도 가속화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전방 산업의 실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패널 수요가 세트 판매를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 및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로 하반기 중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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