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조업 정상화’에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박순엽 2023. 4. 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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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제품 생산량과 판매량을 늘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현대제철(00402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어려운 시장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원가 절감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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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3339억…시장 전망치 웃돌아
조업 정상화에 제품 생산량·판매량 증가 영향
“원가 절감·수익성 중심 제품 판매전략 시행”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제품 생산량과 판매량을 늘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현대제철(00402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가 추정한 영업이익 전망치 2433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 줄어든 6조3891억원, 당기순이익은 55.4% 감소한 2178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연결기준, 단위=억원, 자료=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이번 1분기 실적은 파업과 태풍 피해 복구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포함됐던 지난해 4분기보다 개선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6.8%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에 현대제철 측은 “조업 정상화로 제품 생산량·판매량이 증가했고, 일회성 비용이 해소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어려운 시장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원가 절감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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