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서울오픈] '돌아온' 정현, 아직은 부족…0-2 완패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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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쓴 정현(27)이 2년 7개월만의 단식 코트에 복귀했다.
정현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 남자 단식 32강전에 출전했다.
주최 측의 요청으로 와일드카드(WC)로 출전한 정현은 24일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톰프슨이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해 하루 연기됐다.
정현은 2세트 첫 번째 서브 게임을 지키고 두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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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2018년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쓴 정현(27)이 2년 7개월만의 단식 코트에 복귀했다.
정현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 남자 단식 32강전에 출전했다.
세계랭킹 91위의 조던 톰프슨(호주)을 상대해 0대2(2-6, 4-6)로 완패했다.
주최 측의 요청으로 와일드카드(WC)로 출전한 정현은 24일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톰프슨이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해 하루 연기됐다.
전날(25일)에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면서 지연 끝에 또다시 경기 일정이 하루 밀려나 이날 경기를 치렀다.
정현은 톰프슨을 상대로 개인 통산 총 네 차례 맞대결을 펼쳐 모두 승리를 따냈지만 확실히 실전 감각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내내 고전했다.
1세트 경기 초반부터 대거 점수를 내줬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내주면서 0-4로 끌려갔다. 중반 이후부터 스트로크가 살아나면서 간신히 서브를 지키고 2점을 따내면서 2-6으로 마쳤다.
경기 중반부터 조금씩 되살아난 듯한 경기력은 2세트에서 발휘했다. 정현은 2세트 첫 번째 서브 게임을 지키고 두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섰다.
상승 분위기에서 세 번째 게임 첫 서브에 실패했고 톰프슨이 게임을 가져갔다. 1-2에서 정현은 이날 가장 긴 랠리를 펼친 네 번째 게임에서 총 6번의 듀스 끝에 아쉽게 내줬다.
이후 서브 게임을 나눠 가지면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정현은 중요한 고비에서 브레이크를 내주고 패했다.
ATP 챌린저는 ATP 투어 아래 등급으로 세계랭킹 100위권 안팎의 선수가 주로 출전하며, 한국은 정현을 비롯해 홍성찬(세종시청·194위), 정윤성(의정부시청·363위), 남지성(세종시청·560위), 이재문(KDB산업은행·649위), 이덕희(세종시청·767위) 등이 출전했다.
정윤성은 1회전을 통과했으며, 남지성은 89위의 맥스 퍼셀(호주)에 패해 탈락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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