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픈챌린저] 돌아온 정현, 2년 7개월 만의 단식 복귀전 패배

박상욱 2023. 4.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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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4강 신화 정현이 2년 7개월만에 단식 복귀전에서 패배했다.

정현은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오픈챌린저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해 1회전에서 조던 톰슨(호주, 세계 91위)을 만나 2-6 4-6으로 졌다.

정현은 경기가 진행될 수록 스트로크의 안정감을 찾아갔지만 7번째 게임에서 2세트 두번째 브레이크를 빼앗긴 후 최종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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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을 하고 있는 정현

호주오픈 4강 신화 정현이 2년 7개월만에 단식 복귀전에서 패배했다.

정현은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오픈챌린저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해 1회전에서 조던 톰슨(호주, 세계 91위)을 만나 2-6 4-6으로 졌다.

오랜 공백 끝에 복귀한 정현의 발은 비교적 무거웠다. 정현은 수비적인 베이스라이너로 단단한 수비와 강력한 백핸드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는 플레이가 강점이지만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정현은 1세트 상대전적 4승 0패로 앞선 톰슨을 상대로 게임스코어 0-4까지 끌려갔고 리턴게임에서 단 4포인트 득점에 그쳤다. 정현은 5번째 게임에서 서비스게임을 지켜내며 첫 게임을 따냈지만 경기 초반 2연속 브레이크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1세트를 빼앗겼다. 

정현이 2세트 초반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톰슨이 곧바로 브레이크백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고 중반부 양선수는 치열한 듀스 접전을 벌였다. 정현은 경기가 진행될 수록 스트로크의 안정감을 찾아갔지만 7번째 게임에서 2세트 두번째 브레이크를 빼앗긴 후 최종 패배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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