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진이한 "마흔 전 결혼 원했는데 망했죠…내년 안에 하고 싶어요" [MD인터뷰③]

2023. 4. 26. 14: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진이한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25일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가 9.7%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진이한은 극 중 보안사 준장 출신 정권의 실세 황충성(전노민)의 오른팔 오만옥 역을 맡아 황충성에게는 절대 복종하지만 치밀한 악행을 저지르는 악역으로 활약했다. 차갑고 절제된 표정과 중저음 보이스로 극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이면서 악역이지만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진이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예능 출연 욕심을 밝혔다.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출연 제안을 받았었던 진이한은 "그냥 하면 됐는데 두려웠던 것 같다. 좀 무서웠다"고 고백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알고보면 되게 허당이다. 예능을 하면 주변 사람들이 '그래. 원래 너의 모습은 이런 모습인데 드라마에서 너무 딱딱하고 무거운 모습만 보여지니까 아쉽다'고 하더라. 원래의 모습이 보여지면 '얘한테 이런 모습이 있었어?' 하실텐데"라고 전했다.

9년 전 마흔 전에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던 진이한은 어느덧 46세. 그는 "망했죠"라고 운을 떼 폭소를 안겼다. 그는 "내년 안에 하고 싶다. 지금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다"며 "단 한 번도 스캔들이 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으로는 김연아를 꼽으며 "멋있고 매력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5년 만의 복귀작 '오아시스' 이후 현재 차기작을 논의 중인 진이한은 "드라마 댓글을 보면서 한편으로 울컥하기도 했다. 오래 쉬었다는 것에 후회는 없지만 '나는 여기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구나', '난 배우로 살아야 되는구나'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IHQ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