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식]창녕소방서, 용접·용단 시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등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소방서는 26일 공사장 화재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공사장 내에는 다량의 가연성 자재가 적치되어 있어 용접·용단 작업 중에 생기는 불티로 인해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 전국 공사장에서 용접 작업 중에 발생한 화재는 5524건으로 454명(사망 27, 부상 427)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공사장 화재예방 강화를 위해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위험성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 수칙을 홍보할 방침이다.

공사장 화재예방 안전수칙으로는 ▲용접 작업 등 화기 취급 공사장 기준에 맞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화재 감시자 의무 배치 ▲용접 작업 전 안전관리자 통보 ▲용접·용단 작업 시 가연물 제거 ▲용접 불티 등을 막는 불꽃받이나 방염시트 비치▲용접 작업 후 30분 이상 잔불 감시 등이다.

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다량의 가연물이 적치된 공사장 여건상 작은 불티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으므로 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당부

창녕소방서는 집단 급식소·대규모 점포·일반음식점에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를 당부했다.

음식점 주방은 잦은 기름 사용으로 후드·덕트에 기름 등이 찌들어 조리 과정에서 불티가 점화해 연소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주방 천장에 설치하며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해 경보를 발하고 열원을 차단하면서 화재를 진압하는 기능을 한다.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대상은 판매시설 중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 제3호에 해당하는 대규모 점포에 입점해 있는 일반음식점, 식품위생법 제2조 제12호에 따른 집단 급식소다.

소방서는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화재 초기 진압에 매우 효과적이니 반드시 설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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