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1.1조…"4분기 연속 적자"(상보)

강태우 기자 2023. 4.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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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1분기(1~3월) 영업손실이 1조98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4%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가 올해 1분기에는 분기 영업손실이 처음으로 1조를 넘어섰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5조523억원, 영업손실 1조34억원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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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사상 첫 영업손실 1조 돌파…전방 산업 부진 탓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1분기(1~3월) 영업손실이 1조98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4%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가 올해 1분기에는 분기 영업손실이 처음으로 1조를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에는 875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5조523억원, 영업손실 1조34억원으로 집계했다. 컨센서스보다 매출은 6412억원, 영업이익은 950억원을 하회했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TV, IT(정보통신) 제품 중심의 수요 부진과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지속됐다.

LG디스플레이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제품 출하와 매출이 감소했으며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LCD(액정표시장치) TV 사업의 축소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 재고 감축 및 대형 사업 운영 합리화, 원가 혁신 등 고강도 비용 감축을 통해 손익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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