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영국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의 제조사' 선정

김기혁 기자 2023. 4.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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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3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제조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기아는 앞서 올 초 영국 자동차상 '2023 왓 카 어워즈'에서도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EV9이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되는 등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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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23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제조사’로 선정된 기아. 사진 제공=기아
[서울경제]

기아(000270)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3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제조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오토카는 1895년 발간된 세계 최초 자동차 전문지다.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제품과 인물·제조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해에는 ‘최고의 전기차’로 기아 전용 전기차 EV6를 선정했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기아에 대해 “출시 2년이 지났지만 신차 같은 EV6와 쏘렌토, 디자인에서 순수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니로와 스포티지 등 차량 라인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아는 영국 시장에서 10만 191대를 판매해 현지 진출 32년 만에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월에는 1만 504대를 팔아 영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기아는 앞서 올 초 영국 자동차상 ‘2023 왓 카 어워즈’에서도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EV9이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되는 등 2관왕에 올랐다. 폴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차량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이 10만 대 판매를 가능하게 했다”면서 “올해는 EV9 출시를 비롯해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에 앞서가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2027년까지 전기차 15종 풀라인업 구축, 2030년 전기차 160만 대 판매 등 전기차 기술력과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전동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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