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은 남아 있다" 이강인 이적설에 짧게 답한 마요르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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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으 이적설에 대해 짧게 답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최고의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모두 이강인과 한 번 이상 링크가 난 팀으로 여름 이적시장 때 실질적인 제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설에 대해 짧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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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으 이적설에 대해 짧게 답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최고의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강점이었던 플레이 메이킹과 왼발 능력은 더욱 농익었으며 단점으로 지적 받던 스피드와 활동량, 전방 압박과 체력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멀티 플레이어로 발돋움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경기력은 말 그대로 '미쳤다'고 표현할 정도다.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더니 오사수나전에선 신들린 드리블로 스페인 라리가 공식 계정에까지 박제됐다. 셀타 비고전에선 무려 9번의 드리블 성공과 4번의 키 패스를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없이 9점대 평점을 받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
백미는 지난 헤타페전이었다.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후반 11분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추가시간 때는 과거 번리전 손흥민을 연상케 하듯 60m 단독 드리블을 통해 골을 만들어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멀티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마요르카에선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가 된 이강인. 자연스레 그를 향한 관심이 치솟았다. 지난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번리, 페예노르트 등과 연관되더니 최근엔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시티와 빌라의 훈련장을 방문한 사실이 밝혀지며 이적설은 더욱 증폭됐다.
현재는 4파전이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빌라, 뉴캐슬, 울버햄튼 원더러스, 그리고 번리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네 개의 잉글랜드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모두 이강인과 한 번 이상 링크가 난 팀으로 여름 이적시장 때 실질적인 제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설에 대해 짧게 반응했다. 그는 "아마도 커리어 역사상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현재 활약을 칭찬하면서 "그는 우리와 계약이 남아 있다. 그는 매우 중요하다. 나는 그를 믿고 있다"라며 잔류를 바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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