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의당 "무상교통시대"…월 1만원 통합정기권 제안

송창헌 기자 2023. 4. 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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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이 26일 '정의당 광주시당 무상교통 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에서 본격적인 무상교통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고물가, 고금리,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며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 기후위기 시대 적극 활성화 해야 하는 대중교통,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져야 한다"며 '대중교통 1만원 통합정기권 제도'를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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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광주시청 앞서 '무상교통 운동본부' 출범식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이 26일 '정의당 광주시당 무상교통 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에서 본격적인 무상교통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고물가, 고금리,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며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 기후위기 시대 적극 활성화 해야 하는 대중교통,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져야 한다"며 '대중교통 1만원 통합정기권 제도'를 공식 제안했다.

정의당은 "독일 9유로 티켓의 사례를 참고해 광주에서도 월 1만 원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하는 통합정기권을 도입하자"며 "서민들의 지출부담을 덜고, 자가용 사용을 줄여 오염물질 배출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이 정책은 이미 국내외에서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용차 교통 수송분담률 51.6%, 도시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70만 대의 차량으로 가득찬 광주는 늘려도 늘려도 부족한 도로와 주차장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이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의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이 쏴올린 무상급식과 무상의료, 무상교육 등의 정책은 대한민국 변화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제 정의당은 무상교통 정책이라는 작은 공을 쏘아올려 광주시민과 함께 지구는 살리고 시민은 행복한 무상교통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의당 광주시당은 문정은 위원장을 비롯, 강은미 국회의원, 정향기 부위원장, 지역위원장을 공동본부장으로 위촉했다. 운동본부는 1만원 정기권 도입을 시작으로 청소년·청년 무상교통 도입, 시민 운동본부 구성, 무상교통 조례 제정 및 개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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