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NBA PO 2R 진출…피닉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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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7전 4선승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덴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2-109로 이겼다.
이로써 덴버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거두고 PO 2라운드에 진출, LA 클리퍼스를 4승1패로 제압한 피닉스 선스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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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는 클리퍼스 꺾고 PO 1R 통과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7전 4선승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덴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2-109로 이겼다.
이로써 덴버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거두고 PO 2라운드에 진출, LA 클리퍼스를 4승1패로 제압한 피닉스 선스와 대결한다.
덴버의 간판 요키치는 28점 17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PO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자말 머레이도 3점슛 5개를 넣는 등 3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 PO에 오른 미네소타는 덴버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앤서니 에드워즈(2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칼 앤서니 타운스(26점 11리바운드), 뤼디 고베르(16점 15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PO 1라운드에 올라오자마자 3연승 상승세를 타다 첫 패를 당한 덴버는 이날도 미네소타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덴버와 미네소타는 77-77로 맞선 채 4쿼터에 돌입했고 계속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덴버는 종료 약 3분 전까지 102-96으로 앞섰지만 미네소타가 에드워즈와 니킬 알렉산더 워커의 득점으로 102-102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마지막 1분을 남기고 요키치에 의해 깨졌다.
요키치는 연속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슛으로 106-104 리드를 안겼고, 상대 에드워즈의 슛이 빗나가자 공을 쟁취했다. 곧바로 펼친 공격에서도 2점슛과 추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 109-104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덴버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추격을 뿌리쳤다.
피닉스는 클리퍼스를 136-130으로 누르고 PO 1라운드를 통과했다. PO 1라운드 1차전에서 덜미를 잡혔던 피닉스는 이후 4경기를 모두 이기며 PO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데빈 부커(47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케빈 듀란트(3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21점 11리바운드)이 99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탈락 위기에 몰린 애틀랜타 호크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19-117로 잡고 기사회생했다.
애틀랜타는 116-117로 밀려 패색이 짙었지만 트레이 영이 종료 2.8초 전에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해 극적으로 승리했다. 영은 3점슛 5개 포함 38점 1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을 구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여전히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 NBA 플레이오프 전적(26일)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애틀랜타(2승3패) 119-117 보스턴(3승2패)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덴버(4승1패) 112-109 미네소타(1승4패)
피닉스(4승1패) 136-130 LA 클리퍼스(4승1패)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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