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인플레 두달 연속 하락…11개월來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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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물가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개월 연속 하락하며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아직 가공식품, 공공요금, 서비스 등 가격이 높은 수준이지만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고 가공식품 오름세도 둔화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조금 더 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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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물가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개월 연속 하락하며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월(3.9%)보다 0.2%포인트(p) 낮은 3.7%로 집계됐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 3.8%에서 올해 1월 3.9%, 2월 4%까지 상승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아직 가공식품, 공공요금, 서비스 등 가격이 높은 수준이지만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고 가공식품 오름세도 둔화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조금 더 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77.6%가 공공요금을 꼽았다. 석유류제품(35.3%), 농축수산물(28.8%) 등 순이었다.
4월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2월보다 3.1포인트 오른 95.1을 기록했다. 90.2에서 92로 1.8p 올랐던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수 자체는 기준치인 100 아래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황 팀장은 경기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면서도 "고물가 때 힘들었던 부분들이 약화하면서 내구재나 오락·문화·외식 등을 중심으로 조금 더 소비를 하겠다는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1로 지난달(120)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기준금리가 두차례 연속 동결되며 추가 긴축 기대가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3월보다 7포인트 오른 87을 나타냈다. 5개열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6월(98) 이후 10개월만의 최고치다. 주택시장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주택가격 하락 폭이 축소되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지수 자체는 여전히 100 아래로 낮은 수준이다.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고 100보다 낮으면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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