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고 댄서는 누구?”…‘부산 댄스 페스티벌’ 결선 개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4월 한 달간 부산광역시 서면 일대에서 펼쳐진 ‘부산 댄스 페스티벌’의 최종 결선이 오는 29일 오후 5시 서면 놀이마루에서 열린다.

부산 댄스 페스티벌은 부산시가 청년문화 육성을 위한 대표거리 조성을 위해 최근 청년문화 대표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트릿 댄스’를 접목해 올해 처음 기획된 행사다.

4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에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1:1 배틀(개인별)을 시작으로 비보잉, 프리스타일, 힙합, 왁킹 총 4개 부문별 우승자를 가리며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부산 댄스 페스티벌 결선 대회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지난 15일 서면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 댄스챔피언십 본선 행사에서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5팀(최종참가 22팀)의 경연을 통해 최종 15팀의 결선 진출팀을 확정했다.

29일 결선 행사에는 엠넷(Mnet) 스트릿맨파이터 우승자와 참여자인 저스트절크(영제이, 제이호, 에스원)와 테드(어때 리더)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최고의 스트릿댄서를 가려낼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총 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결선 행사가 끝나면 우승자와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행사와 스트리트댄스 캠프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시는 최종 우승자들에 대한 뮤직비디오를 제작·배포하고, 우승자들이 지속해서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등 후속 지원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남정은 부산광역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만의 새로운 거리문화가 생겨나고 춤, 노래,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