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화재 현장 감식 재개…“구조물 엉켜 확인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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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의 원인을 찾기 위한 2차 합동감식이 실시됐다.
대전경찰청은 26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대전노동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에 대한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화재가 진압된 지난달 14일 오전 현장 감식을 시도했지만 건물 붕괴 위험 등으로 포기하고, 불이 난 2공장과 구조가 같은 1공장 내부를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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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지난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의 원인을 찾기 위한 2차 합동감식이 실시됐다.
대전경찰청은 26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대전노동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에 대한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감식반은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2공장 가류공정 피트(지하 공간) 기계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가류공정과 3물류 창고 등으로 이어지는 컨베이어벨트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공장 관계자 등의 신고와 진술 등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2∼3차례 더 현장에 진입해 바닥에 떨어진 분진과 침전물 등 잔해물을 수거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날 시작한 합동 감식 결과에 따라 한국타이어 관계자 등을 추가 조사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확한 화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김항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현재 2공장 내부는 각종 기계들과 공장 구조물들이 붕괴돼 엉켜져 있는 상태"라며 "특히 발화 장소로 추정되는 장소도 거의 불에 타서 확인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화재가 진압된 지난달 14일 오전 현장 감식을 시도했지만 건물 붕괴 위험 등으로 포기하고, 불이 난 2공장과 구조가 같은 1공장 내부를 조사한 바 있다. 이후 추가 붕괴 위험 등 안전 상의 문제로 인해 감식 일정이 미뤄져왔다.
한편 지난달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큰불은 2공장 내부 전체(8만7000여㎡)와 물류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타이어 제품 21만 개를 모두 태운 뒤 58시간 만에 완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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