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교수 소주병 폭행 사건' 경찰에 고소장 접수

이지선 기자 2023. 4. 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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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북대병원 교수 소주병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6일 전북대병원 교수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A교수는 지난해 9월29일 오후 전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부서 회식 도중 전공의 B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A교수는 병원으로부터 직무정지 6개월, 대학으로부터 정직 1개월 겸직 해제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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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경찰이 '전북대병원 교수 소주병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6일 전북대병원 교수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A교수는 지난해 9월29일 오후 전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부서 회식 도중 전공의 B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만취 상태에서 벌인 언쟁이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A교수는 병원으로부터 직무정지 6개월, 대학으로부터 정직 1개월 겸직 해제 처분을 받은 바 있다.

A교수는 최근 징계 기간이 끝난 뒤 병원으로 복귀했다.

병원 측은 "A교수가 담당하는 과가 필수 진료 특수과이다보니 전국적으로 의사가 한정돼 있어 새로 전문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A교수도 6개월 동안 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갖고 반성의 기미를 보여 이번 결정에 반영이 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소장이 접수돼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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