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한수원, 미국 테라파워와 SMR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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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일 SK㈜,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업체 테라파워와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SMR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와 한수원, 테라파워의 협력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에 한미 원전 동맹을 강화하는 의미가 크다"며 "4세대 SMR 시장에서 이번 협력은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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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세대 SMR 실증·상용 원자력 개발 등 협력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일 SK㈜,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업체 테라파워와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SMR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에는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4세대 SMR인 나트륨 실증과 상용 원자로 개발을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됐다.
SK는 지난해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맺으며 테라파워가 추진하는 SMR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사업 역량이 있는 한수원은 아시아를 넘어 북미 차세대 SMR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 협약은 한수원이 4세대 SMR 기업과 하는 첫 협력으로 국내 원전 업계가 글로벌 SMR 공급망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테라파워는 나트륨 상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서부 와이오밍주에 345메가와트(㎽)급 실증 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2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버크셔 헤서웨이 전력 자회사 퍼시피콥과 2033년까지 나트륨 최대 5기를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SMR 시장이 2040년까지 연평균 22%씩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영국 국가원자력연구원(NNL)은 2035년 SMR 시장 규모가 최대 630조원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와 한수원, 테라파워의 협력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에 한미 원전 동맹을 강화하는 의미가 크다"며 "4세대 SMR 시장에서 이번 협력은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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