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올해내 볼트 EV 단종…대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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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연내 인기 차종인 쉐보레 볼트 전기차 생산을 중단하고 배터리 신기술을 사용하는 대형 차종 위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DFP)와 폭스비즈니스채널 등 미국 언론들은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가 미 미시간주 오리온에서 생산해온 볼트를 올해내 중단하고 내년부터 이곳에서 실버라도 EV 픽업트럭을 조립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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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연내 인기 차종인 쉐보레 볼트 전기차 생산을 중단하고 배터리 신기술을 사용하는 대형 차종 위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DFP)와 폭스비즈니스채널 등 미국 언론들은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가 미 미시간주 오리온에서 생산해온 볼트를 올해내 중단하고 내년부터 이곳에서 실버라도 EV 픽업트럭을 조립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라는 이번 결정을 통해 연간 전기트럭 60만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조치에 투자자들은 환영하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GM이 볼트에 붙어있던 반창고를 떼고 리리크, 험머, 블레이저, 실버라도 같은 차종의 EV에 미래를 베팅할 것임을 보여줬다”며 GM의 결정이 현명하다고 했다.
쉐보레 볼트 전기차는 출시 당시 기술 진보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가성비도 좋아 GM의 전기차 생산의 교두보가 됐다.
볼트가 단종될 것이라는 보도는 지난해 7월 처음 나왔다.
볼트가 BEV2 플랫폼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반해 실버라도 EV는 울티움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DFP는 전했다.
2만6595달러(약 3560만원)인 볼트가 단종됨에 따라 GM 전기차 중 올해말에 출시될 예정으로 약 3만달러(약 4014만원)부터 시작하는 에퀴녹스 소형 SUV가 가장 저렴하게 된다.
폭스비즈니스는 에퀴녹스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데 있어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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