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의무화’ 법안 당론 추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에 한해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를 찾아 "아예 음주운전 하신 분이 운전을 못 하게 하는 게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음주운전 재범이) 연간 5만~6만 명 정도 되는 상황이라 이제 더이상 우리가 이것을 머뭇거릴 필요가 없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동행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 이만희 의원에게 "당론으로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자"고 했고, 이 의원은 "전체적으로 법안이 확정되면 당론으로 발의할 수 있도록 야당과도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함께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시연하고 경찰청으로부터 음주운전 대응 계획을 보고받았습니다.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