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크라이나 SMR건설’···K금융 지원사격 받는다

류인하 기자 2023. 4. 26. 13: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맨 왼쪽)과 홀텍 크리스 싱 대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산업통산부 주최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홀텍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글로벌 SMR사업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과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이 주축이 된 ‘팀 홀텍’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원자력 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한 SMR(소형모듈원자로)건설 협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력계약식은 미국 뉴저지주 탬든에 위치한 홀텍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위치한 에네르고아톰에서 각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팀 홀텍’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프로젝트 전력망을 연결하고, 추가 20기를 신속배치하기 위해 실행계획 공동개발 및 원전건설에 필요한 부품생산 현지화를 추진한다. 또 SMR구축사업을 통해 우크라이나 탄소중립과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홀텍과의 협력은 ‘한미기술동맹’의 의미가 있다”며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과 홀텍 간 기술협력에 더불어 공적 금융기관의 다각적 지원체계가 구축됨으로써 K원전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