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브루스 윌리스, 할아버지 됐다 “손녀 품에 안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치매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8)가 할아버지가 됐다.
브루스 윌리스의 딸 루머 윌리스(34)와 그의 파트너 데릭 리처드 토마스는 2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루에타 이슬리 토마스 윌리스가 지난 18일 집에서 태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너는 순수한 마법이고, 우리가 꿈꿔왔던 그 이상이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힐러리 더프, 멜라니 그리피스, 니키 리드 등 유명인들도 루머 윌리스 부부를 축하하는 댓글을 남겼으며, 루머 윌리스의 여동생 탈룰라 윌리스도 "매일 매 순간" 새 조카를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인 엠마 헤밍(44) 역시 "우리는 새 생명을 정말 사랑한다"고 전했다.
할머니가 된 데미 무어도 “이렇게 작은 새를 위한 순수한 마법”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새 생명의 탄생은 지난 2월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은 후 건강상의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밝혀온 가족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루머 윌리스는 이달 초 ‘피플’과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에게 첫 손자가 생긴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특히 지금 우리는 대가족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브루스 윌리스는 전처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 탈룰라(31), 스카우트 윌리스(29) 등 세 딸을 두고 있다.
또한 엠마 헤밍과의 사이에서 메이블(10)과 에블린(8) 두 딸을 키우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에타 이슬리 토마스 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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