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특위 "가덕도 신공항 개항으로 접근성 제고해야"

이서영 기자 2023. 4. 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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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6일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 가덕도 신공항 개항으로 접근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은 부산엑스포 부지의 접근성 문제를 언급하며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형준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을 조기개항하고 김해공항을 확장하고 있다고 답하는 동시에 부산형 급행철도(BuTX)를 개통해 접근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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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 위해 '건설공단법' 신속처리 돼야"
현대자동차그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이동 중에도 한국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근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 2관 건물 외벽에 초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3.4.5/뉴스1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6일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 가덕도 신공항 개항으로 접근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이도훈 외교부 2차관 등이 참석해 준비 상황과 세계박람회기구(BIE)현지실사 결과를 보고했다.

여야 의원들은 부산엑스포 부지의 접근성 문제를 언급하며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실사단이 인천을 통해 서울에 있다가 부산으로 이동했는데 불편함은 없었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형준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을 조기개항하고 김해공항을 확장하고 있다고 답하는 동시에 부산형 급행철도(BuTX)를 개통해 접근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접근성 문제가 최종 결정에 핸디캡(장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사보고서가 콘텐츠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 않나, 기본 인프라가 그때까지 갖춰지는 것인지 그러면 이 부지 확보, 입지 면에서 국방부를 통해 문제가 원만히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을 위해 '건설공단법' 신속 처리를 요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특별 지시했다"며 "조기 개항을 위해서는 건설공단법이 꼭 필요한데 신속하게 처리됐으면 한다"고 했다.

부산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서는 예산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최상대 민주당 의원은 "다른 후보국에서는 물량적으로 많은 공세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 시장은 "예산은 아마 본격적인 유치 교섭 활동에 들어가면 새로운 사업들이 조금 늘어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이 생기면 나중에 별도로 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만큼, 홍보에 적극 임해야 한다는 의견도 왔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날 때 2030유치 배지라도 달고, 선물이라도 드려야 한다"며 "외교가 다름이 아니다. 상·하원 의장 티타임 때도 깃발이라도 들고 가서 선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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