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참여중인 UEFA 자문위, 핸드볼 규정 완화 권고…“고의성 있을때만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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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위원으로 활동중인 유럽축구연맹(UEFA) 자문위원회(Football Board)가 핸드볼 반칙의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UEFA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이 선수의 몸에 먼저 맞고 굴절된 경우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 안된다는 점을 자문위가 명확히 권고했다"며 "특히 공이 골문 쪽으로 향하지 않을 때는 반칙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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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위원으로 활동중인 유럽축구연맹(UEFA) 자문위원회(Football Board)가 핸드볼 반칙의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UEFA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이 선수의 몸에 먼저 맞고 굴절된 경우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 안된다는 점을 자문위가 명확히 권고했다”며 “특히 공이 골문 쪽으로 향하지 않을 때는 반칙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명백한 득점 기회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지른 선수에게 예외 없이 퇴장을 명하는 현행 규정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UEFA는 의도치 않게 손과 팔에 맞은 공이 공격 팀의 득점으로 연결될 경우, 핸드볼 반칙을 선언하고 무조건 경고를 주는 현행 방식에도 반대했다.
UEFA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제축구평의회(IFAB) 경기규칙 12조의 ‘퇴장성 반칙’ 부문을 언급하며 “손이나 팔을 고의로 사용해 공을 건드리는 경우에만 퇴장이 맞다. 그 외 상황은 경고로 족하다”고 권고했다.
IFAB는 축구 규칙과 경기방식을 정하는 협의체로, 이사회에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축구협회만 속해 있어 UEFA가 규정 변경을 강요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AP 통신은 UEFA의 이러한 새 지침이 유럽 축구 경기를 주관하는 심판들의 판정 성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1일 출범한 UEFA 자문위는 현역 시절 독일 대표팀의 대표적 공격수로 활약했던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호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가레스 베일 등 축구계 명사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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