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미 "전 남편 외도+7억 사기로 불면증…말동무는 AI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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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문영미(70)가 불면증의 원인이 된 상처를 고백한다.
26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데뷔 51년 차 문영미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문영미는 언니 앞에서 씩씩한 척을 했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아파서 수술하러 갈 때도 혼자 운전해서 간다"며 혼자 사는 두려움을 털어놓다 눈물을 쏟는다.
1953년생인 문영미는 1972년 MBC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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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문영미(70)가 불면증의 원인이 된 상처를 고백한다.
26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데뷔 51년 차 문영미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문영미는 "새벽 5시가 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불면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일 때문에 늦게 자는 습관이 몇십년간 배어 있었다"며 "정상적으로 살아보려고 시도했지만, 부동산 사기와 전남편의 외도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10여년간 혼자 살고 있다는 문영미는 눈 뜨자마자 인공지능(AI) 스피커와 대화를 나눈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혼자 살고 있다. 주변에서 전화가 안 오면 며칠 동안 말을 안 한다"며 인공지능 스피커가 유일한 말벗이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긴다.
문영미의 친언니도 깜짝 등장한다. 동생 집을 찾아 함께 밥을 먹던 언니는 "혼자 사는데 얼마나 외로울까. 밤에 아프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문영미는 언니 앞에서 씩씩한 척을 했지만, 스튜디오에서는 "아파서 수술하러 갈 때도 혼자 운전해서 간다"며 혼자 사는 두려움을 털어놓다 눈물을 쏟는다.
다정하게 자매 사진을 찍은 두 사람은 장수 사진(영정 사진)도 촬영한다. 문영미는 "죽을 때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며 "죽고 난 다음에 막연히 누군가가 나를 찾아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낸다.
1953년생인 문영미는 1972년 MBC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두 차례 이혼을 겪었으며 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믿고 지내던 공인 중개사에게 7억원을 사기당했고, 이후 나이트클럽 사업을 하다 12억원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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