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 가스총 발사한 60대 붙잡혀

기사내용 요약
외벽공사 놓고 말다툼하다 범행

[음성=뉴시스] 조성현 기자 =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분사식 가스총을 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10분께 음성군 맹동면 한 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 직원 B(40대)씨에게 분사식 가스총을 쏜 혐의를 받는다.

얼굴 등을 다친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가스 분사기 소지 허가증을 받아 이 총을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아파트 외벽 공사와 관련해 관리사무소 직원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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