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앙어울림시장 안전진단 'E등급'…5월2일부터 사용 금지

윤원진 기자 2023. 4. 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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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중앙어울림시장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이 나오며 시급한 조치가 요구된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중앙어울림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정기 안전 점검에서 2개의 기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안전 등급이 E등급으로 나오면 해당 시설물은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한다.

시는 어울림시장 안전조치와 상인 대책 마련을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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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인 이주 대책 마련하고 개축 검토
26일 충북 충주 중앙어울림시장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으며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중앙어울림시장.(충주시 제공)2023.4.26/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중앙어울림시장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이 나오며 시급한 조치가 요구된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중앙어울림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정기 안전 점검에서 2개의 기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근 E등급을 받았다.

중앙어울림시장은 공설시장으로 1969년 준공해 지은 지 54년이 됐다. 전체면적 4700여㎡의 2층 건물로 현재 상인 등 82명이 사용 중이다.

안전 등급이 E등급으로 나오면 해당 시설물은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한다.

시는 어울림시장 안전조치와 상인 대책 마련을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조만간 입주상인 주민설명회, 시설물 사용금지 및 위험 표지판 설치, 입주상인 퇴거 명령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입주 상인의 이주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인근 상가 공실 여부 등을 파악하고 상인회와 대책을 찾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안전 문제는 타협할 수 없다"며 "상인들이 다른 곳에서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어울림시장을 방문하는 시민의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게 다양한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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