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증가·물가상승세 진정으로 中企경기 다소 호전...중기연 4월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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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요 증가와 물가 상승세 진정으로 중소기업 경기가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전반적 생산 활동은 여행수요 증가와 물가 오름세 진정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일부 경기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과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가시적 효과 지연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당국의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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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요 증가와 물가 상승세 진정으로 중소기업 경기가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6일 발간한 'KOSI 중소기업 동향' 4월호에서 이처럼 진단했다.
우선 2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쇄업, 음료,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어나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
2월 소매판매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늘었다. 대면활동 확대로 인해 서비스, 재화 등을 중심으로 양호한 소비회복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면세점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승용차·연료소매점(12.1%), 슈퍼매켓·잡화점(4.2%), 대형마트(4.8%) 등에서 판매액이 증가했다.
3월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감소했다. 중소기업 주력 품목 가운데 자동차 수출은 2배 이상 늘었지만 반도체, 합성수지, 플라스틱 제품 등의 수출이 줄었다. 홍콩,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주요 수출국 대부분에서 감소폭이 커졌다. 미국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전반적 생산 활동은 여행수요 증가와 물가 오름세 진정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일부 경기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과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가시적 효과 지연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당국의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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