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NEW 창문형 에어컨에 직바람없는 무풍 담았다

한지연 기자 2023. 4. 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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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직바람없는 무풍 냉방 기능을 더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27일 출시한다.

윈도우핏은 실내기·실외기 일체형으로, 창문이라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어 각 방마다 에어컨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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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무풍 냉방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직바람없는 무풍 냉방 기능을 더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27일 출시한다.

윈도우핏은 실내기·실외기 일체형으로, 창문이라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어 각 방마다 에어컨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올해 신제품에는 무풍 냉방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에어컨은 스탠드형부터 벽걸이형, 천장형, 창문형까지 전체 라인업 모두에 무풍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제품 전면에 약 2만 1000개의 미세한 무풍 홀을 적용해 직바람 없이 냉기를 뿜어낸다. 무풍 모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냉방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74% 절감할 수 있다.

크기가 더욱 확대된 '빅 블레이드'가 제품 가운데에 위치해, 기존 35도보다 더 넓어진 50도 각도로 회전하며 강력한 바람을 더 멀리, 더 넓고 고르게 보내준다. 약 17% 커진 냉방 팬을 적용하고, 냉방 용량은 기존 제품 대비 3.3㎡(제곱미터) 확대해 냉기를 더욱 빠르게 방안 구석까지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윈도우핏 신제품은 저소음 모드 사용 시 32dB(데시벨) 수준으로 소음을 줄이고, 친환경 기능도 갖췄다. 지구 온난화 지수가 기존 냉매의 약 33% 수준인 친환경 냉매를 적용했고,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소비 전력을 최대 20% 추가로 절감 가능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지케어'기능은 5단계로 업그레이드됐다. △에어컨 종료 후 내부 습기를 건조하는 '자동건조' △ 스스로 냉매량, 센서 등 상태를 점검하는 'AI 진단' △물 세척이 가능해 유지비 걱정 없는 필터 적용 △무풍 패널과 극세 필터를 간편하게 분리해 직접 세척할 수 있는 '이지오픈 패널' △황화구리 성분의 원사를 적용해 유해세균 증식을 99.9% 억제하는 '항균구리극세필터'가 추가됐다. 하루 최대 34.3ℓ(리터)의 대용량 제습 기능을 갖춘 동시에 배관 설치가 필요 없는 자연 증발 시스템으로 물통에 모인 물을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제품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은 내추럴 화이트·캔버스 그레이·세이지 그린·샴페인 베이지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패널 교체도 가능하다. 출고가는 109만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삼성만의 무풍 냉방 기능을 창문형 에어컨에도 적용했다"며 "냉방 성능은 물론, 에너지 절감, 저소음, 제습 등 다양한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방방마다 쾌적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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