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작가, ‘미생2′에 동국제강 철강 온라인 플랫폼 담아

동국제강은 윤태호 작가와 협업해 26일 출간한 미생 단행본 16권에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steelshop)’ 관련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기존 철강 고객과 거래 과정에서 생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2021년 스틸샵을 열었다. 출시 2년여 만에 2000여개 회원사에 누적 5만톤(t)의 철강재를 판매했다.

동국제강과 윤태호 작가의 인연은 지난해 4월부터다. 미생 시즌2 128수에 등장인물 장백기가 원인터내셔널 영업3팀이 CIC(Company In Company·사내독립기업)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철강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구상하는 내용이 나온다.

미생 단행본 16권 표지에 동국제강 본사 페럼타워 속 미생 등장인물 모습이 그려져 있다. /동국제강 제공

윤 작가는 만화에서 CIC를 ‘기존에 없고, 필요하고, 없어서 아쉬웠던 사업’을 해내는 회사로 그렸고, 동국제강 스틸샵이 유사하다고 판단해 취재에 나섰다. 윤 작가는 동국제강 본사와 사업장 현장을 답사하고 임직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미생 128수에 그려냈다. 윤 작가는 또 단행본 표지에 동국제강 페럼타워 본사와 미생 등장인물을 그려 넣었고, 작중 배경에 동국제강 인근 모습과 철강 사업장 내부 취재 모습도 담았다.

동국제강은 단행본 출간에 맞춰 출판사 북21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미생 16권 단행본을 구매하는 독자에게 윤태호 작가의 친필 사인과 그림이 삽입된 럭스틸 마우스패드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동국제강은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철판에 사인과 그림을 그대로 구현했다.

동국제강은 스틸샵에서 2026년 연간 25만t 판매를 목표로 세우고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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