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만찬 메뉴는?...식탁에 오르는 '한미 화합'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할 만찬 메뉴가 공개됐습니다.
어떤 음식들이 식탁에 오를까요?
첫 코스는 미국스러운 게살 케이크로 시작합니다.
차가운 호박 수프도 옆에 곁들이는데요.
케이크에는 고추장 소스가 가미돼 한국의 맛이 더해집니다.
게살 케이크는 2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선택된 메뉴입니다.
메인 코스는 잣을 곁들인 소갈비 찜입니다.
이어 레몬 바 아이스크림, 바나나 스플릿 후식으로 마무리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기로 유명하죠.
바나나 스플릿에는 된장 캐러멜 소스를 곁들여 두 나라의 화합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메뉴 준비는 한국계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가 진행했습니다.
공간 장식에도 한국적 요소가 돋보입니다.
식탁 위에는 고려청자 빛깔이 연상되는 옥색 식탁보가 깔리고, 그 위로 미국 대통령의 상징인 독수리 문양 식기들이 올라갑니다.
특히 이번 만찬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습니다.
[질 바이든 / 미 대통령 부인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환영하며 양국을 대표하는 상징과 아름다운 순간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자 합니다.]
만찬장에서는 화사한 봄기운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후 진행되는 국빈 만찬!
양국 정상 부부는 활짝 핀 벚꽃 가지 아래에서 또 다른 외교의 장을 펼칠 예정입니다.
YTN 이은솔 (eunsol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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