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용군단’ 10.1 ‘넬타리온의 불씨’ 임박…“반전 있을 것”
26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모건 데이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와 테란 그레고리 시네마틱 내러티브 디렉터가 참여하는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10.1 업데이트와 2시즌에 대해 소개했다.
모건 데이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는 “적당한 속도의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라며 “아베루스 공격대는 공허의 힘을 살펴볼 수 있고 스토리도 접할 수 있어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테란 그레고리 시네마틱 내러티브 디렉터는 “‘리치왕의 분노’에서 스컬지가 아닌 다른 세력이 나왔던 것처럼 여러 세력이 등장하는 것은 게임을 견인하는 요소”라며 “(용군단에서도) 스토리를 진행하며 이용자들이 보는 것이 모든 것이 아니고 반전도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과거와 달리 업데이트 속도가 빠르다.
모건 데이(이하 모건): 콘텐츠 업데이트는 적당한 속도로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이용자들이 시기적절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테란 그레고리(이하 테란): 스토리가 고조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용자들이 좀 더 밀착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경험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주기를 맞춰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현신들이 실험실의 입구를 찾는 ‘길을 열다’ 시네마틱이 각 현신들의 개성과 위압감이 잘 살아난다는 평을 받았다.
테란: 악당(빌런)들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캐릭터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3명의 캐릭터가 서로 협력하거나 부딪히는 면모도 드러난다.
▲현신 중 피락은 이번 2시즌에서 직접 습격을 하는 이벤트가 예고됐다. 나머지 현신들과도 만날 수 있을까.
테란: 여러 퀘스트를 통해 피락이 어떻게 지령을 수행하는지 볼 수 있다. 나머지 현신도 만날 수 있다.
▲고대 신 또는 공허의 힘도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될까.
테란: 넬타리온과 고대 신, 공허의 힘은 뗄 수 없는 사이다. 어떤 역사가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관련 스토리를 계속 풀어나갈 것이다.
모건: 공허의 힘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베루스 공격대는 멋진 기회다. 공격대 안에서 스토리도 접할 수 있다. 드랙티르에 대해 넬타리온이 어떻게 실험했는지 어떻게 대했는지 알 수 있다. 공격대 경험과 스토리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랄레크 동굴 등 지하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시즌과는 상반되는 분위기로 그려진다.
모건: 지하세계를 탐험할 기회를 주는 것이 흥미로웠다. 현실의 동굴이나 생태계, 침전물, 돌조각 등 이런 것을 살펴보고 반영하려고 했다. 많이 노력했고 결과물에 만족한다.
▲2시즌의 난이도는 1시즌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인가.
모건: 전반적으로 최종 레벨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은 의도한 상황이다. 특성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이용자들이 던전 공략에서 어느 정도의 힘과 위력을 보여줄지는 예상한 대로 될 것 같다.
▲신규 시스템으로 공격대 아이템을 강화할 수 있고 아베루스 공격대에서 원하는 부위의 티어를 제작할 수 있는 토큰을 얻을 수 있다. 파밍의 부담을 낮추는 방향성을 기획했나.
모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여러 요소가 추가됐다. 아베루스 공격대에서 사카레스를 제압하면 원하는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9.1과 비슷하게 진행됐다.
▲어둠땅부터 지난 시즌까지 매 시즌 있었던 시즌 어픽스가 추가되지 않는 이유는.
모건: 시즌 속성은 던전들이 전 시즌이나 패치에서 변경점이 없었을 때 문제를 해결할 하나의 대안이었다. 던전이 새롭게 개편된 상황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었다. 던전 공략 방식이 변경됐기에 시즌 속성은 뒤로 미뤘다. 시즌 속성을 앞으로 안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것이다.
▲2시즌에서 다수의 어픽스가 제외되고 기존 어픽스의 재조정, 신규 어픽스 추가가 이뤄졌다.
모건: 이번에 공개 테스트 서버를 운영하면서 여러 의견을 반영했다. 주요 목표는 속성이 하나의 위협이 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던전이 나왔고 처음하게 되다 보니 이런 속성이 걱정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려고 했다.
▲인게임 시네마틱을 통해 스토리 설명을 보강하고 있는 것 같다.
테란: 기술 발전으로 시네마틱 영상 내 캐릭터의 동작도 발전하고 시각 효과도 많이 들어가며 상향이 됐다. 기술력의 발전으로 스토리의 몰입감도 높아지고 추진력이 됐다. 앞으로도 계속 활용할 생각이다.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성기사 리메이크 이후 다음 목표는 암흑 사제로 알려져 있다.
모건: ‘금지된 해안으로의 귀환’에서는 성기사였고 ‘넬타리온의 불씨’에서는 암흑사제를 하고 있다. 더 이상 개편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 암흑 사제는 광역 피해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여러 버튼을 누르는 것을 간소화하고 게임 경험을 깔끔하게 만들려고 한다.
▲과거 확장팩에서 주요 적대 세력과 전투를 벌이다가도 마지막 시즌에서 의외의 적들을 등장시켰다. ‘용군단’도 깜짝 놀랄만한 적과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고 있나.
테란: 여러 세력이 등장하는 것이 게임을 이끄는 요소다. ‘리치왕의 분노’에서도 스컬지 외에 다른 세력이 나왔다. 3명의 현신들에게 음흉한 계획이 있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보는 것만이 모든 요소가 아니고 반전을 있을 수 있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게임 플레이로 경험하길 바란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모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만족하길 바라고 의견을 들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테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감사하다. 멋진 이용자들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 스토리 등 많은 것이 나왔기에 경험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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