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7차 북핵실험 “전술핵개발 핵실험 중점…고위력 핵실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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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 "전술핵 개발을 위한 핵실험에 중점을 둘 것으로 판단한다"며 "고위력 핵실험도 가능하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민의힘 친윤(윤석열)계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이 26일 초청한 북핵 위협 대응방안 강연에서 "북한은 풍계리에서의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고 김정은 결심에 따라 언제든 감행 가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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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방미서 ‘확장억제 별도 공동성명 발표’ 맞춰 당 차원 ‘힘 싣기’ 해석도
이종섭 7차 북핵실험 "전술핵개발 핵실험 중점…고위력 핵실험도 가능"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 "전술핵 개발을 위한 핵실험에 중점을 둘 것으로 판단한다"며 "고위력 핵실험도 가능하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민의힘 친윤(윤석열)계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이 26일 초청한 북핵 위협 대응방안 강연에서 "북한은 풍계리에서의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고 김정은 결심에 따라 언제든 감행 가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찾아 한국을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담은 별도 공동성명 발표를 할 예정인 가운데 ‘당정 일체’ 기조로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 장관은 인사말에서 "북핵과 미사일은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모두 동의할 것"이라며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가 함께 북한 핵 사용을 억제할 수 있다"며 "혹시나 만약에 실패하더라도 한미가 함께 대응해나갈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비공개로 진행된 강연 관련 자료를 통해 "북한은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상당량의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고 핵물질 생산을 지속하고 있으며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모임이 끝난 뒤 이 장관은 한미 확장억제 별도 공동성명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은 우리 시간으로 야간에 워싱턴에서 공개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인사말에서 한미 정상의 확장억제 별도 공동성명서를 언급하면서 "한국식 핵 방어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핵 방어의 교과서 모델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식이었는데, 나토식은 너무 느슨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화된 북핵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한국식 핵무장, 핵우산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서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에는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 태영호 최고위원,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 33명과 원외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지난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 강연에 이어 이번 모임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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