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 보여"… 故 문빈 절친 신비, 美 공연 영상 '화제'

사진은 지난 1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VarioUS'(베리어스)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비비지 신비. /사진=임한별 기

그룹 비비지 멤버 신비가 미국 공연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무대에 선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4일 유튜브에는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위 브릿지 뮤직 페스티벌&엑스포 2023' 공연 무대에 오른 비비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신나는 분위기의 곡 '풀 업'(PULL UP)을 선보였다.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의 의상을 입은 신비, 엄지, 은하는 팬들의 환호 속에 백댄서들과 무대를 꾸몄다. 평소 밝은 표정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던 신비는 공연 초반부터 어두운 표정으로 팬들을 안쓰럽게 했다

비비지의 최근 활동 곡인 '풀 업'은 '98즈'(1998년생 아이돌 모임)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진 문빈, 신비, 엄지가 불과 2달 전 챌린지 곡으로 함께 선보인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비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다른 두 멤버를 무대 위에 남겨 두고 황급히 무대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비비지 멤버들의 컨디션 난조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있다. 앞서 공연 다음날 예정됐던 하이터치 이벤트는 엄지만 참석해 팬들과 소통했다. 귀국 후에도 오는 29일 예정된 SBS '컬투쇼' 스케줄 취소를 알린 바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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