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이병헌 감독 “배우 이병헌과 작업 계획? 어림없는 것 같아”(허지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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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의 이병헌 감독이 동명이인 배우 이병헌과의 작업 계획에 대해 너스레로 응했다.
4월 26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영화 '드림'의 감독 이병헌, 배우 고창석(전효봉 역)과 이현우(김인선 역)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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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드림'의 이병헌 감독이 동명이인 배우 이병헌과의 작업 계획에 대해 너스레로 응했다.
4월 26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영화 '드림'의 감독 이병헌, 배우 고창석(전효봉 역)과 이현우(김인선 역)가 출연했다.
이날 고창석은 '드림'의 시나리오를 받은 게 연극 무대에 서던 8년 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에서 난항을 겪었던 '드림'.
고창석은 "'극한직업'이 터졌을 때 이제 이 영화를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실질적으로 영화를 찍기 시작했는데 코로나라는 큰 벽이 걸리며 찍다가 1, 2년 기다려야 하고, 나는 점점 늙어가는데. 저는 8년 전 축구선수 역이었다. 그땐 뛸 만했다. 8년 뒤 폭염에 10시간 내내 축구를 하니 너무 힘들더라. (그래도) 힘듦도 이겨낼 수 있는 설렘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8년 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할 때 찾아온 이병헌 감독에 대해선 "변하지 않는다는 게 최고 장점"이라며 "잘된 이후에도 자신만만 건방져보인데 그땐 더 건방졌다. 아무것도 없는 애가 자신만만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창석은 하지만 "배우들에게 그런 뻔뻔함이 오히려 신뢰를 준다. 자기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어 보이잖나). 대본을 보면 재기발랄함이 느껴진다. 그 느낌이 한결같아 저는 좋다"고 칭찬했다.
이어 고창석은 헝가리 로케이션에 대해서도 말했다. 고창석은 "해외 촬영을 몇 번 해봤다. (현지에서) 박서준 배우나 현우 배우나 잘생겼다고 서치해서 현우에게 '네 노래 들어 봤다'. 박서준에게 '드라마 봤다' 그러던 차에 나를 보더니 '너도 배우냐'고, 헝가리 친구들이. '그래 나도 배우다 이 자식아' (싶더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병헌 감독은 아이유가 말 맛을 살리기 위해 평소보다 2.5배 대사를 빠르게 했다고 들었다며 놀라는 허지웅의 반응에 "2.5배까지는 아니고 영화의 속도를 계산했을 때 초반부를 빠르게 가고자 했다. 홍대가 홈리스 경기장에 가는 초반부가 어찌 보면 전형적이다. 그걸 깨기 위해 코미디를 섞어 만들기 위해 배우분들에게 속도감에 대해 디렉션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곤 아이유가 "겸손하게 말씀해주셨지만 굉장히 잘했다"며 "한 번 부탁드리면 뚝딱 해내는 스타일이시다. 힘들거라고 생각하지만 크게 내색하지 않고 잘해주셨다"고 칭찬했다.
이병헌 감독하면 국내 개봉작 중 매출 1위인 흥행작 '극한직업'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병헌 감독은 "아무래도 '드림'이라는 작품이 '극한직업', '멜로가체질' 이후 투자가 됐다. 투자 심사에서 '극한직업'으로 가산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 가산점 때문에 누군가는 밀려났다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밀려난 누군가가 이 영화를 보고 인정해줘야 한다. 전작 흔행 스코어를 비롯해 부담이 생기다 보니 시간이 걸렸고 떨린다"고 밝혔다.
이후 이병헌 감독은 동명이인인 배우 이병헌과 작업 계획이 없는지 질문을 받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 정도면 자신 있게 시나리오를 보내도 되지 않겠냐는 허지웅에게 "어림없는 것 같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이병헌과 함께만 할 수 있다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러브FM '허지웅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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