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창조신화 '설문대할망' 축제로 만난다…내달 개막

오현지 기자 2023. 4. 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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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은 5월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창조신화에 나오는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2023 제17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철원 제주돌문화공원 소장은 "행사기간을 기존 9일에서 3일로 단축한 만큼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설문대할망 신화 속 의미를 되새기며 제주도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생각해 보는 색다른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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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창조 신화에 나오는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2023 제17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이 열린다.(제주돌문화공원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은 5월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창조신화에 나오는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2023 제17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랑과 평화, 굿 바람 타고 휠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재난, 빈곤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제주도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담아 전통문화인 굿을 진행한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주제로 한 제(祭)의식과 학술대회, 태권무·음악극·민요·마당극·시낭송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뿐만 아니라, 천문 관측 밤하늘 행사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볼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또 한국무속학회, 제주돌담보전회, 교래삼다수마을, 성읍민속마을보존회 등과 민관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행사인 설문대할망제 의식이 열리는 14일에는 돌문화공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일부 행사는 돌문화공원 누리집에서 다음달 2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장철원 제주돌문화공원 소장은 “행사기간을 기존 9일에서 3일로 단축한 만큼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설문대할망 신화 속 의미를 되새기며 제주도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생각해 보는 색다른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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