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안성에 승려 전문 요양병원 5월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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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오는 5월3일 스님 전문 요양병원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문을 연다.
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승려복지' 이사 성화스님은 "요양병원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양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스님들이 편안하게 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자연스럽게 오게 할 예정"이라며 "아직 스님들 사이에 승려전문요양변원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지 않은 상황이라 스님들이 들어오기 전까지 1순위는 조계종 스님이지만 조계종이 아닌 다른 종단 승려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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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오는 5월3일 스님 전문 요양병원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문을 연다.
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승려복지' 대표 호산스님은 26일 서울 종로구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열린 간담회에서 "스님들이 고급스럽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비구니 간호사를 비롯한 전문 의료 인력을 충원해 스님들의 돌봄 서비스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안성시 축산면에 있는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2008년 각현스님의 파라밀요양병원 개원으로 시작돼, 2018년 삼천사 성운스님이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전문요양병원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1차 리모델링을 건물 4층에 스님들 전용 병실 10개와 휴식용 공원을 마련했다. 내년까지 건물 2층과 3층의 일반병동은 순차적으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조계종 승려 누구나 요양병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나이 제한은 없다.
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승려복지' 이사 성화스님은 "요양병원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양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스님들이 편안하게 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자연스럽게 오게 할 예정"이라며 "아직 스님들 사이에 승려전문요양변원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지 않은 상황이라 스님들이 들어오기 전까지 1순위는 조계종 스님이지만 조계종이 아닌 다른 종단 승려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유가 있으면 지역 사회 불자나 요양서비스를 원하는 분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원식은 오는 5월3일 아미타불교요양병원에서 블교의례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법인 명예이사장 자승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삼천사 회주 성운스님,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정도스님 등 조계종 스님들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학용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 등 정부 인사들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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