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엔 경북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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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행락객을 유혹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 말 개막하는 문경찻사발축제를 비롯,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영양 산나물축제,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포항 국제불빛축제 등 굵직굵직한 축제가 이어진다.
이어 5월 첫 주말인 5~7일 '2023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선비'를 주제로 서천 둔치와 선비촌, 소수서원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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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최고의 축제 잇따라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행락객을 유혹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 말 개막하는 문경찻사발축제를 비롯,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영양 산나물축제,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포항 국제불빛축제 등 굵직굵직한 축제가 이어진다.
문경찻사발축제는 29일 개막, 내달 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계속된다. 축제 기간 세트장 입장료는 무료다.
이어 5월 첫 주말인 5~7일 ‘2023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선비’를 주제로 서천 둔치와 선비촌, 소수서원 등에서 열린다.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킬러 콘텐츠로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풍류문화, 전통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축제를 위해 ‘신바람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왕의 교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와 퍼레이드, 푸드트럭과 지역 식당이 직접 운영하는 선비야시장, 지역예술인 공연과 오징어게임, 달고나, 오물조물 공방 등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선비촌에서는 마당극 덴동어미, 줄타기, 저잣거리 퍼포먼스, 현대 선비 코믹퍼포먼스 등 전통 연회가 열리고, 선비세상 일원에서는 어린이 장원급제, 발자국 런웨이 물감놀이 등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도 다채롭다.
5월 둘째 주인 11~14일엔 경북도지정 최우수 축제인 영양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일월산에선 산나물 채취 체험이, 읍내에선 먹거리촌, 판매장터가 운영된다. 주말 청정 밤하늘 별과 함께 하는 야간 트래킹도 이색적인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주인 18~21일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성주참외와 세종대왕자태실을 결합해 600여 년 태실의 생명역사를 조명하고, 전국 최대 참외 생산지로서 이미지 부각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생명주제관과 참외특별관을 설치하고, 엄마의 품과 참외를 상징한 높이 15m 공존의 탑이 세워진다. 하루 2번 성주 캐릭터 참별이와 함께하는 참별이 퍼레이드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 마지막 주인 26~28일엔 국내 3대 불꽃축제인 포항 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든 빅이벤트다.
국제 본 행사격인 ‘국제 불꽃쇼’는 27일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필리핀, 스웨덴 총 4개국이 참가해 포스코의 야경을 배경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그린 불꽃을 쏘아 올리는 시민디자인 불꽃쇼가 포항의 밤하늘을 장식한다. 또 서커스, 마술쇼, 퍼포먼스 등 불과 빛의 길거리 공연인 형산강 프린지 페스티벌, 퍼레이드에 공연을 가미한 포항 거리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이밖에 안동 차전장군ᆞ노국공주 축제, 예천 활축제가 5월 4일 개막한다. 영천한약축제(19일), 영주소백산철쭉제(27일)도 이어진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5월 한 달 동안 경북 곳곳에는 경북의 자연, 전통과 문화, 그리고 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풍성한 축제가 마련돼 있다”며 “경북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축제여행을 계획해 꼭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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