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윤 외신 발언 논란에 "강한 의지 개입된 표현"
[앵커]
'일본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를 놓고 논란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강한 의지가 개입된 표현이라는 야당 인사의 해석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이 원문 공개 과정에서 주어를 생략한 것도 의도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라디오 인터뷰입니다.
[박수현 /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그런 것이 우리 외교 프로토콜은 아니잖아요. 다시 말해서 정부의 관료들은 일관된 입장을 가졌을 텐데 왜 윤석열 정부에 들어와서 그렇게 입장이 180도 다른 입장이 나오냐 라고 하는 것은 그것은 대통령님이나 적어도 대통령실의 강한 의지가 개입이 된 표현이다, 그렇게 봐야 되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해외언론비서관실이 그 부분이 문제가 될 것을 인식했기 때문에 그것을 뺐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거기에 주어가 분명히 들어 있다라고 확인을 한 이상 한 것인데 비서실에서 그것을 뺀 것은 문제적 발언의 어떤 생각을 한 것이죠. 그래서 뺀 것이 의도적 삭제라고 봐야죠.]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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