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지방 문화예술시설, 수도권의 37% 불과…불균형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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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문화예술시설이 수도권에 지나치게 몰려 있어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2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구위기 대응 관련 주요 업무추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역시도별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문예회관 등 문화시설 수는 지방이 수도권의 37.2% 수준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문화시설 수는 382.7개였고, 나머지 14개 시도의 경우 142.4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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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국내 문화예술시설이 수도권에 지나치게 몰려 있어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2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구위기 대응 관련 주요 업무추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역시도별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문예회관 등 문화시설 수는 지방이 수도권의 37.2% 수준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문화시설 수는 382.7개였고, 나머지 14개 시도의 경우 142.4개로 집계됐다.
읍·면 주민의 문화예술관람률(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적 있는 사람의 비율)은 50.0%로, 대도시(60.7%)에 비해서 10% 포인트 이상 낮았다.
읍·면 주민의 여가생활 만족도(49.4%) 역시 대도시(58.6%)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 의원은 "문화예술시설의 지역별 불균형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고령화 시대에 60, 70대 이상의 문화 향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와 지자체가 지방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 참여 확대 정책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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