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쇼크]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김도형 교수, 칼로 회뜬다 위협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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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리스 드라마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실태를 폭로한 김도형 단국대 교수에 대한 신변 위협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명석 JMS 총재의 성 착취가 세상에 드러나게 도움을 준 홍콩인 메이플씨가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서 해고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서도 도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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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메이플' 홍콩 학교서 해고 당해…"공익적 제보자 도움줘야"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넷플리스 드라마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실태를 폭로한 김도형 단국대 교수에 대한 신변 위협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명석 JMS 총재의 성 착취가 세상에 드러나게 도움을 준 홍콩인 메이플씨가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서 해고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서도 도움을 호소했다.
조 PD는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출연해 JMS 피해자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김도형 단국대 교수에 대해 "칼로 회를 떠서 389조각 내도 무죄, 주요부위를 칼로 썰어 10등분하자는 식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PD수첩'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전했다.
조 PD는 "추이를 지켜봤을 때 이전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공격적인 언어가 쓰이기 시작했다"며 "김 교수 학교로 온다라든가 교수의 사무실 근처로 처음 보는 수상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게 목격되는 등 걱정이 되는 상태다"라고 김 교수가 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나는 신이다'를 통해 정명석 총재의 '성 착취'를 폭로한 홍콩 여성 메이플이 겪고 있는 고통도 전했다.
조 PD는 "메이플의 희생으로 정명석이 구속되는 등 한국은 정말로 메이플이라는 외국인에도 큰 빚을 진 셈"이라며 "정작 홍콩에서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며 해고됐다. 공익적인 제보를 했고 증언을 한 이후에 오히려 더 고생을 하고 있다면 더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야한다"고 밝혔다.
메이플이 정 총재의 성 착취를 폭로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이유에 대해 조 PD는 "지금까지 JMS는 단 한 번도 정명석과 신도들 간에 어떤 성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걸 인정을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게 누구도 부정할 수 없도록 정확하게 녹음이 된 것"이라고 메이플의 공이 컸다는 걸 부각했다.
조 PD는 "정말 용기 있게 자신의 모든 것들을 희생하면서 이런 증언들을 했던 사람"이라며 "정말로 보호받았으면 좋겠다"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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