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단 교민 탈출작전’ 지휘관들과 통화

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각 25일 수단 교민 구출 작전 지휘관들과 통화하고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25일 저녁 수단 교민 28명의 탈출 작전을 지원한 남궁환 주 수단 대사와 다목적 공중급유기 업무를 지휘한 조주영 공군 중령과 통화하고, 성공적 임무 수행에 대해 격려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미국 현지시각 26일 새벽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남궁 대사와 통화에서 "직접 운전하며 교민 생명과 안전을 챙기는 의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육로 이동이 돌발상황으로 인해 33시간이나 소요되는 등 51시간에 걸친 대장정 과정에서 어린아이들이 고생하지 않았는지도 확인하고 건강과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 중령에게는 "급박한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교민의 안전을 지켜준 데 대해 고맙고 정말 수고가 많았다"면서 완벽하게 작전을 수행한 대원들에게도 함께 안부를 묻고 건강을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고 김 수석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지혜 기자 (ne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