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오아시스’ 속 꼬질한 내 모습 좋아‥잊지 못할 작품”[EN:인터뷰④]

배효주 2023. 4. 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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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이 '오아시스'를 두고 "외적인 것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동윤은 "친척들, 제 주변인들도 좋아해줘서 너무 기뻤다"면서 "앞으로 이보다 더 흥행하는 작품, 더 사랑 받는 작품이 있을 수는 있어도, '오아시스'는 제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외부적인 것들로만 판단할 수 없는 작품이다"는 진심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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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장동윤이 '오아시스'를 두고 "외적인 것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에 출연한 장동윤은 4월 2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KBS 2TV 드라마 '오아시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주인공 '두학'으로 분해 열연한 장동윤은 "'오아시스'에 푹 빠져서 연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에 대한 의견은 각양각색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 '오아시스'는 특별한 작품"이라면서 "이 작품을 만나게 된 것이 감사하다. 내가 언제 '두학' 같은 인물을 또 연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의 저는 한 작품을 끝내면 빨리 잊으려고 했다. 그래야 다음 작품을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한 장동윤은 "그러나 지금은 마음이 허전하다. 그만큼 좋은 작품이어서 아쉬움이 큰 것 같다. 출연진 전원이 가족 같아서, 다른 건 몰라도 '오아시스'는 건드리지 마라'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가장 기뻤던 것은 "너무 재밌다"는 부모님의 반응이었다. 장동윤은 "친척들, 제 주변인들도 좋아해줘서 너무 기뻤다"면서 "앞으로 이보다 더 흥행하는 작품, 더 사랑 받는 작품이 있을 수는 있어도, '오아시스'는 제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외부적인 것들로만 판단할 수 없는 작품이다"는 진심을 알렸다.

평소 보여준 반듯함과의 정반대의 모습이 '오아시스'에 담겨 놀랐다는 반응도 나왔다. 특히 "분장이 너무 꼬질(?)해 못 알아보겠다"는 일부 시청자 평에 장동윤은 "저는 화면 속 제 모습이 좋았다. 분장 덕분에 캐릭터가 더 좋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5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차 동갑 커플 '도하'(장동윤)와 '태인'(박유나)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와 '서치' 제작진이 공동 제작한, 스크린 기기 속 화면만으로 구성된 '스크린라이프' 기법의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트웰브져니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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