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저탄소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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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여수산단에 400여억원 규모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이 추진돼 여수산단이 저탄소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여수산단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여수산단에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40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저탄소 여수산업단지 구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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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여수산단에 400여억원 규모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이 추진돼 여수산단이 저탄소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여수산단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여수산단에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40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저탄소 여수산업단지 구현에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 시설 및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에너지 고효율 장비 교체 지원 △배터리 리사이클링 생태계 구축 △탄소배출권 관리·거래 플랫폼 구축 △통합 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여수산단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자급률을 높여 산업 경쟁력이 강화됨은 물론 탄소 배출 감축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석유화학 중심의 여수산단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산단은 지난 2020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석유화학 기반 저탄소 디지털 안전산단 도약을 목표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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