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삼성서울병원 등 6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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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 분야 핵심 인재인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6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는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것과 의사과학자들이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의과대학 소속의 진료업무가 있는 의사(MD)와 이공계 분야의 연구자(Ph.D.) 간의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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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6시간 이상의 연구시간 확보 조건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 분야 핵심 인재인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6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는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것과 의사과학자들이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의과대학 소속의 진료업무가 있는 의사(MD)와 이공계 분야의 연구자(Ph.D.) 간의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서울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인천·경기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구·강원·경북에서는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는 단국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는 전북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선정된 6개의 기관에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459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보유 중인 환자 중심 임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알고리즘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신의료기술 및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교통사고 후유증인 외상성 손상에 대한 치료를 위해 세포치료제, 광 자극 등 다양한 과학적 접근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각 센터는 의사과학자가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험실 공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연구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병원에서의 진료부담 때문에 연구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주 40시간 근무 중 16시간 이상의 연구시간 확보’가 지원조건으로 들어가 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의사과학자는 인체와 질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병원의 풍부한 의료데이터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연구인력이며, 앞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필수적인 융합형 인재”라고 강조하면서, “우수 이공계 인재가 의과대학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에서 의료계의 인재가 의사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경로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과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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