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인천공항] 클린스만, "토트넘 나의 구단이기도 해...대행의 대행 잘 수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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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가 현상황을 잘 수습하길 바랐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은 26일 오전 9시 55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1994~1995년과 1997~1998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66경기 38골 1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와 지난 15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해 손흥민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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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인천공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가 현상황을 잘 수습하길 바랐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은 26일 오전 9시 55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루프트한자 독일 항공 LH718편을 타고 복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곧바로 E게이트에서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약 10일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중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직접 관찰했다. 홍현석(헨트)을 시작으로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그리고 황인범(올림피아코스)까지 체크했다.
과거 자신이 뛰던 토트넘도 방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1994~1995년과 1997~1998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66경기 38골 15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와 지난 15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방문해 손흥민과 만났다. 경기 전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팀의 선제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토트넘 훗스퍼는 본머스에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이후 지난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대패하며 큰 충격을 줬다. 패배의 파장은 매우 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곧바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임시 감독을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 코치에게 남은 시즌을 맡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의 선전을 바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전 (손흥민과) 만났다. 그리고 득점까지 해서 좋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져서 아쉽다"며 본머스전 후기를 먼저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나의 구단이기도 하다. 내가 영국에서 가장 사랑하는 팀이다. 지난주 대패도 안타깝다. 하지만 손흥민은 현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 본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도 있을 것이다. 현재 대행의 대행이 팀을 맡고 있는데 최대한 잘 수습해서 토트넘 잘해나가길 바라고 있다. 저도 마음속으로 응원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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