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서 국립국악원 초청 한국 전통 음악 공연 개최

김지윤 2023. 4. 26. 1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 위치한 가제타 극장에서 25일(현지시간) 오후 국립국악원 초청 '한국의 전통예술' 공연이 열렸다.

국립국악원 단원 38명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기념하여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주최로 이뤄졌다.

이 외에도 공연 전후로 극장 홀에서 전통 떡을 맛보고, 한글 붓글씨로 관객들의 이름을 써 주는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국립국악원 초청 공연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제공]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브라질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 위치한 가제타 극장에서 25일(현지시간) 오후 국립국악원 초청 '한국의 전통예술' 공연이 열렸다.

국립국악원 단원 38명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기념하여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주최로 이뤄졌다.

이날 공연은 사물놀이, 부채춤, 승무, 가야금 산조, 민요 '아리랑'과 판굿의 6개 무대로 구성됐으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객석을 메운 600여 명의 관객들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전통 음악을 경험하고, 대금, 가야금, 아쟁 등 10여 개의 한국 전통 악기 연주를 청취했다.

김채원 공연단장이 공연 중간중간 설명을 통해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사물놀이와 부채춤, 판굿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 환호와 갈채가 이어졌다. 승무와 가야금 산조 공연에서는 모두 조용히 집중했다.

아리랑을 부른 단원 두 명이 브라질 국민가요로 불리는 '에비덴시아'라는 곡을 우리 전통 악기 연주에 맞춰 불러 브라질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공연 전후로 극장 홀에서 전통 떡을 맛보고, 한글 붓글씨로 관객들의 이름을 써 주는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kjy32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